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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12-20 08:04
보라카이 허니문
글쓴이 : 임경찬          

12월 둘째주에 신혼여행을 갔다 왔습니다. 보라카이 섬 자체는 환상의 섬 맞더군요^^ 사진을 찍으면 광고의 그장면이고 여유가 넘치고 숙소인 리젠시도 바다는 바로앞^^ D몰도 걸어서 5분? 정도면 만족 스러웠습니다.^^ 보라카이에서 가이드 분도^^ 신경 많이 써주시고 감사했구요^^ (타일러;; 한국이름은 기억이;;) 그러나 약간 불편했던? 점은 마닐라 였습니다. 마닐아 가이드분(?) 우리는 마닐라 일정은 시내 투어만 있었죠. 우리와 처음부터 일정을 같이 했던 커플은(다른 여행사로 오신) 온천과 마사지가 포함되어 있었구요. 우리에게 무조건 옵션을 추가해서 일정을 맞추라는 식이였습니다. 물론 추가 할 수 있지만 이건 의무라는 식이더군요. 그렇다면 여행상품에 종류를 왜 구분해 놓고 있는지요? (그렇다고 그 다른 커플도 그대로는 아니였습니다. 업그레이드를 요구하더군요 가이드분이요.) 그렇게 옵션을 불편하게 추가하고 보라카이에 갔다가 다시 마지막날 마닐라에 와서 일정을 소화하는데 마닐라 시내 투어는 원래 그런가요?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리젤고원은 입구만 찍고 다시 이동 마닐라 대성당은 갑자기 일인당 만원씩 달라고 하시더니 마차를 태우시더군요.(솔직히 가격이 맞는지도 의심스럽습니다. 마닐라 대성당은 앞에서 인증샷만... 그리고는 마닐라 면세점, 토속상점 쇼핑. 추가한 마사지 직우 식사 이동시에는 친구분이라고 한분과 같이 오시더니 저녁식사를 같이 했습니다. (식사 예약시에는 항상 2+1 으로 말씀하시던데 2인분에 밥추가? 이런식인거 같더군요.) 가이드 분이야 같이 식사하시는건 이해 하겠습니다. 그냥 단순하고 쿨하게 \'친구에요. XXX(이름)\' 라고 소개하시고는 같은 식탁에서 4명이 함께 먹었습니다. ... 제가 예민한건가요? 불편한 식사였습니다. 그 후에 두커플 모두 추가한 어메이징쇼(일인당 $70) 역시나 의심;; 그리고는 비행기시간 3시간전에 공항에서 공항세를 쥐어 주시더니 돌아가시더군요. 티켓팅까지 1시간 조금 덜 기다렸군요. 제 성격 탓인지 가이드 분이 우리를(다른 커플 포함) 조금 가벼히 여기시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만 그런 줄 았았는데 4명 모두 같은 생각 이더군요. 여행 가이드라는 느낌보다 장사꾼 느낌.. (참고로 저를 제외하고는 해외여행 경험이 다들 있으신 분들이였습니다. 물론 패키지로 동남아, 이런가이드는 못 봤다고 합니다.) 마지막날 좋은 추억을 조금 흐리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엘리스 가이드님. 한가지더, 탑허니문 여행사에게 말씀드립니다. 여행 상품 중에 플래티넘과 퍼팩트를 차라리 구분 하지 말아주세요 모두 퍼팩트로 플래티넘으로 가더라도 일정에 있는것만 할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가이드 분들이 다른 여행사로 오신 분들과 같이 움직이려 하기 때문에 옵션추가 거의 필수가 되어 버립니다.(아니면 선택관광 안내라도 해주시던지요.) 그리고 마닐라 가이드분... 가이드 선정시에 좀더 신중하게 선정하셨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불평은 많이 적었지만 좋은 추억 훨씬 많은 여행이였습니다. 저렴하고 여행사 직원 분들은 친절하게 여행 직전까지 성실하게 안내해 주셨고요. 보라카이에서 가이드분도 만족스럽게 가이드 해 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