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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6-06-19 12:22
나파라이의 추억~
글쓴이 : 정민           jung-min20@nate.com          

안녕하세요? 저는 5월 14일 결혼을한 신랑입니다.^^ 신혼여행을 다녀와서 빨리 글을 올리고 싶었는데..이제야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 결혼식마치고 친구들과 간단한 피로연? 물론 간단하지 않지만.... 술을 많이 먹은 덕분에 정말 비행기 타기 힘들었습니다. 기내에서 계속되는 확인??? 정말 속이 아프더군요.. 비행기는 타이항공을 탔습니다. 예전부터 타이항공을 이용하던터라 항공기에 대한 불만은 없었습니다. 넓고 한국인 직원도 있습니다. 그런데 기내에서 그만 실수? 화장실에 가서 확인을해야 하는데 그만 가는도중에 실수를 했어요... 정말 민망해서 비행기에서 내리고 싶었죠... 그래도 친절하게 닦아주고 진정시켜 주시는덕분에 잘 도착했습니다. 비행기에서 내리니 정말 살것 같더라구요... 속도 아프고 가이드분이 어느분인지 잘 몰라서 차에 타고 보니 그만 잠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자꾸 가이드 같은분이 께우시는거여요... 우리가 아니라고... 우리가 같은팀이 아니고 다른팀이라고 하면서 께우더군요. 제이름이 조금 흔한이름 이지만 이곳에서도 같은날 결혼하고 같은지역으로 신혼여행을 온 커플을 만나리라 누가 생각 하겠어요.... ㅎㅎㅎ 정말 엉망이 되어 가더군요. 다시 차에서 내려 처음 가이드 만나던 곳에 가보니 우리 가이드가 찾아 다니더군요... 소리도 지르고....창피해서 죽는줄 알았어요, 이제 술이 다께고 정말 해외 미아 될뻔한 신혼여행이 였습니다. 가이드가 정말 너무 고생하셨고 잘해 주셔서 고마웠습니다. 신혼여행을 첨? 몰론 누구도 처음이겠지만... 술때문에 고생한적은 이번이 첨인것 같아요. 나파라이 숙소에 들어가니 늦은 밤이더군요. 간단하게 짐을 풀고 신부도 술에 취해 정말 손만 잡고 첫날밤?을 마무리 했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니 정말 내가 결혼을 했구나 하고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이 편해 지더군요. 아침은 간단하게 식사... 찌게를 먹고 싶었으나 불가.... 빵과 우유 고기 ,과일,커피등등...식사를 마치고 우린 그냥 리조트에서 휴식을 하기로 했어요. 아직 덜 회복한 상태라서... 다른 커플들도 모두 자유 시간을 보내신다고 하기에 저녁에 야시장 투어 나간다하여 시간약속하고 하루종일 잠자고 수영하고 바다에도 가보고 시내가 가까워서 좋더군요... 참 여기 나파라이 풀빌라에 미니바가 있는데 맥주,음료수 짱많아요... 다 먹어도 무료... 전 이제부터 즐겁게 보내려고 했는데... 신부가 수영장에서 그만 넘어졌어요... 그래서 머리가 부어오르고 정신을 못 차리더군요. 수영장에서 나오다가 그만 넘어졌는데 급한나머지 가이드에게 연락하여 병원행... 병원에서 진찰받고...정말 왜이럴까.... 즐거워야할 신혼여행에 우리 때문에 가이드님이 정말 고생많으셨어요. 병원으로뛰어 다니시고 친절하게도 여행자 보험 처리하시라고 영수중에 서류 준비해 주시고 ... 너무 감사드립니다. 참 !!! 나파라이 풀빌라 너무 좋아요. 침대도 생각보다 좋구요. 수영장 넓습니다. 개인 수영장이라 작은줄 알았는데.크고요... 또 밤이면 더욱 좋아요... 식사 참 맛이있어요 동남아라고 식사가 엉망일줄 알았는데 식사가 매우 좋았어요. 밤에 야시장 투어(나이트 투어인가? 쇼도 보고....게이쇼인데 정말 남자가 여자보다 몸매도 좋고 예뻐요... 울 마누라 알면 저 죽어요..ㅋㅋ 그리고 여기에 가시면 성인쇼 있어요. 한번쯤그냥 볼만한? ㅎㅎㅎ 마치 마술같아요...너무 야해요..그냥 남자라면 미아리쇼? 정도 된다고 생가하시면 됩니다. 이야기 많이 들으셨지요? 글시쓰고 병따고...ㅎㅎㅋㅋ 다른커플이 이야기 들었다고 성인쇼에 가자고 하여 우리 3커플은 성인쇼을 보기로... 그냥 그래도 신부를 위해 세상에 이런것이 있다라고 보여주고 싶고 저도 호기심에 한번 정도는...... 그런데 모두 얼굴이 빨게져서 나오더군요.... 다음날 아침 스피드보트을타고 약 30분정도 가다 보면 무인도 투어인가? 호핑투어 한다고 했는데.재미 있어요. 해양스포츠(제트스키,바나나보트,스노우쿨링)그중 스노우 쿨링이 재미 있었습니다. 마지막날 방콕에 와서 간단하게 왕궁인가 보고 쇼핑을 하는데... 저희는 보석센타에가고 (전세계 보석을 경매 하는곳으로 유명합니다.) 신부에게 미안하고해서 진주 하나 선물하고 어머니 선물2개사고... 그리고 라텍스 에가서 우리 2세을 위해 라텍스 매트리스 구입하고 로얄제리와 꿀사서 왔어요. 어떤 커플은 너무 많이 산 커플도 있었고 저희보다 안사는 팀있는데.가이드 분이 그러시더라구요. 손님들이 물건 사시면 가이드에게 조금 떨어지는것이 있다고 감사하다고... 그래서 가이드님이 술한잔 사주시고 멋지게 쫗파티하고 비행기 타고 잘 들어 왔습니다. 첫날부터 저 때무에 고생하신 가이드님과 서울에서 많이 신경써주신 강준호 실장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리고요. 제 보험처리 잘 부탁드립니다. 영수증과 서류는 우편으로 보내 드리겠습니다. 어리숙한 신랑신부 예쁘게 봐 주시고 이 허니문이 많이 발전하실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아주 작은 부분까지 신경써주신 가이드님께는 꼭 라면 한상자 보내드릴게요.ㅎ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