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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6-04-17 10:58
6박 8일 발리여행
글쓴이 : 이선아           sltjsdk123@naver.com          

26. 04. 02 - 26. 04. 09(6박8일) 발리여행

 

최근 전쟁 문제로 항공권이 취소되는 기사들이 올라오면서
저희도 갈 수 있다 불안불안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인도네시아 항공사에서 운행을 중단하는 바람에
저희 표도 취소됐더라구요...ㅠㅠ

근데 빠르게 여행사 측에서 같은 날 출발해서 같은 날에 돌아오는 대한항공으로

추가금 없이 재예약 해주셔서 무사히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도착해서 공항을 나오니 가이드님이랑 기사님이 대기하고 계셨습니다

자유일정 외에 같이 동행하는 날에는 저희 차문까지 다 열어주시고,
짐도 들어주려 하시는 등 엄청 친절했어요

(다만 한국어가 미숙해서 조금 아쉬웠어요)

 

첫 날에는 밤에 도착해서 바로 꾸다에 있는 트라이브 호텔에 갔더니

허니문이라고 오리로 접어둔 수건과 달콤한 디저트가 있었어요ㅎㅎ

아침에 조식으로는 아메리칸 버전과 다른 버전이 있었는데

저희는 조식시간 보다 빠르게 일정을 위해 나가야 했더니 도시락으로

제공해주셨어요

 

2일차에 스노클링 하러 갔는데 잠시 비가 왔지만 금방 그쳐서 
물이 맑은 덕분에 가오리도 보고 알록달록 물고기 구경했어요
거기 일하시는 분이 수중에서 사진과 영상도 찍어서 보내주셔서

저희가 준비한 방수팩이 제대로 안 찍혀서 사진이 없었는데
참 다행이었어요 :)

(스노클링 장비는 다 대여되지만 한국인의 정서로는 조금

찝찝해서 저희는 개인적으로 챙겨갔습니다!)

섬에서의 일정이 끝나고 여행사와 제휴된 업체 말고
'펫차우'라는 식당에서 식사를 맛있게 하고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3일차에 지프투어를 위해 새벽 2시에 일어나야 했기에 전날에 일찍 자고
캐리어를 챙겨 투어하러 갔어요

2시간을 달려 지프차가 있는 곳에 도착했고 거기서 또 산 위로 더 올라가요
저는 차에서 잘 자서 이 일정이 그다지 힘들지는 않았지만
지프를 타고 올라갈 때 너무 깜깜해서 첨엔 조금 무서웠어요

그치만 몽골에서보다 별이 더 잘 보여서 금새 좋아졌어요ㅎㅎ
지프투어에서도 운전자 분이 사진을 몇 백장 찍어주시는데
전문가 수준이라 주변에서 다 인생사진이라고 넘 예쁘다고 했어요!

어두울 때부터 해가 떠오를 때, 해가 뜨면 자리를 옮겨 다른 곳에서도
사진을 찍어주세요

그 후 '아야나 리조트'로 이동했어요

아야나는 무려 풀장이 4개!!

일단 체크인 한 날에 락바 예약이 되서 수영장은 다음날에 가고

화장을 다시 고친 후 락바에서 선셋을 보면서 술을 마셨습니당!

 

4일 차에는 6시에 일어나서 빠르게 꾸미고 풀장으로 달려갔어요

아야나 리조트 치면 나오는 그 사진은 아침 6시 반부터 아침 9시까지만
찍을 수 있는데 개인 당 1분의 시간만 주기 때문에
오픈런으로 달려가서 웨이팅 거의 없이 후다닥 찍고 조식 먹으로 갔어요

조식은 뷔페식인데 쌀국수와 요거트가 맛있고 나머지는 무난해요
특히 한식은 우리가 알던 맛 과는 너무 달랐어요...ㅎㅎ

오늘은 수영장을 돌아다니면서 계속 사진을 찍고

체크인하면서 예약해 둔 키식이라는 해산물 레스토랑을 갔어요

맛있는데 좀 비싼 편이지만 허니문으로 왔다고 정미 한 송이를 선물해주는
센스도 있었네요 :)

 

5일 차에 아야나 내에서 하는 요가 프로그램 남편과 함께 해보았어요

인원 대부분이 초보자라 강사가 쉬운 난이도로 진행해서 저는 즐거웠고
남편은 조금 많이 힘들었했네요

끝나면 강사분 자리에서 바다가 보이게 사진도 찍어주세요

새와 바다, 곤충의 소리를 들으며 명상+요가를 하니 전 강추입니다!

체크아웃 전에 2M 수심인 수영장에서 실컷 놀고

부랴부랴 주메이라 호텔로 이동했어요

확실히 발리는 교통체증이 심해서 이른 시간 대가 아니면 차가 엄청 막혀요
아야나와 주메이라가 가까워서 막혀도 괜찮았지만
동선을 잘 짜야 시간 낭비 안해요!!

주메이라는 프라이빗한 숙소라 개인 독채에 수영장이 함께 있어요

아야나도 엄청 커서 트램을 타고 돌아다녔는데
주메이라는 걸을만 하지만 버기 서비스가 있어서 편히 다닐 수 있었어요

주메이라에 도착해서 개인 풀장에서 한참 놀다가 룸 서비스로

햄버거와 나시고랭을 먹었는데 햄버거가 엄청 맛있어요

좀 산책하고 5일차에는 일찍 잤어요

 

6일차에 일찍 일어나서 수영장에서 열심히 사진 찍었는데
여기는 사람들이 쉬러 왔는지 천천히 나와도 됐을 것 같더라구요...
사진을 다 찍고 밥을 먹으로 갈 때까지 풀장에 저희뿐...ㅎㅎ

식사는 주메이라가 아야나 보다 훨씬 맛있는 편인데
문제는 코스 요리들은 메뉴를 다 먹으면 그 다음에 메뉴를 준비하는 것 같았어요

메뉴마다 나오는 시간 간격이 좀 있어서 식사만 1시간 30분 넘게 걸려요
그래도 저희는 6일차 식사가 주메이라 내에서 모두 무료였고
엄청 비싸다는 아카사에서 중식이라 만족했습니다
아카사에 메뉴는 정말 맛있었네요

그리고 호텔 내에서 30분 간 스냅사진 무료라 해서
신청했는데 사진은 1장만 줘요...ㅜㅡㅜ

추가금을 내면 다 받을 순 있지만 장 당 2만원인가 엄청 비싸고
아무래도 한국 작가가 아니다 보니 조금 촌스러운 느낌이 있어요
아야나도 주메이라도 호텔과 연결된 바다가 있지만
서핑이 유명하다 보니 수영실력이 부족한 제가 하기에는 힘들었어요
그래서 수영장에서 계속 놀았고 쉬고 있으면 간식을 무룔로 줘서
스시롤도 먹고 음료도 먹고 즐거웠어요 :)

밤에도 쏟아질 듯한 별을 보며 수영하고 푹 잤어요

주메이라 숙소는 정말정말 넓고 좋아요!

 

7일차에 무료로 진행하는 모닝 스트레칭 신청해서 이번에는 저 혼자
하고 오빠는 구경만 했는데 아야나 때 보다 난이도가 있었어요
큰 차이는 없긴 하지만 아야나는 유료고 주메이라는 뮤료였어요
주메이라도 요가는 유료인데 일부 무료 프로그램이 있었고
모닝 스트레칭도 무료지만 요가와 크게 다르지 않았어요
명상을 한다 안 하다 차이 정도?

운동 후 조식 먹고 빠르게 수영 더 하고 체크아웃 후
우붓 전통시장으로 향했어요
이동하는 동안 비가 거세게 왔는데 도착하자마자 그쳤어요ㅎㅎ
솔직히 우붓은 구경거리가 많은데 당일로 전통시장만 보는건
약간 메리트가 떨어져서 숙소를 잡아서 구석구석 보거나 아니면

아예 안 가는게 나을 것 같아요
왕궁은 너무 작고 전통시장에서 살게 그다지 많지 않거든요
여기만 보려고 우붓을 왔나 조금 아쉬웠습니다
구경이 끝나고 마사지까지 받고 식사 후에 공항에 갔어요
어디서 체크인 해야 하는지까지 데려다주고 가이드님과 헤어졌어요

 

깜빡하고 빠트렸는데 마지막 날에 여행사와 제휴된 기념품 파는 곳을 꼭 가야해요
근데 안 사도 눈치 주거나 사라고 강요는 안 해서 괜찮아요
저희는 여기서 노니꿀도 사고 핸드크림도 사서 나름 지인들 선물도 샀고
꼭 가야 했던 곳 중 한 곳인 폴로나 그 뒤에 매장에서는 안 사고 
공항 면제로 헤어오일이나 맛있게 먹은 코코넛 초코칩 바리바리 싸서

한국으로 돌아왔답니다!